내가 원하는 업체와 함께하고 싶은 기준

2024. 4. 29. 01:23개발자 소개글/회고록

728x90
반응형
SMALL

요즘은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왔었고, 개발자의 길을 걸어올 때도 매우 힘든 길을 걸어오고, 좋지 않은 업체에서 생활함을 통해 요즘들어 나만의 기준점이 점점 만들어지기 시작을 하였다.

신입 시절, 나는 이것저것 경험을 해보면 좋다고 생각을 하였다. 신입시절을 지나 일을 진행하다보면 나의 일 스타일이 어떻게 되고 내가 원하는 일자리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 일을 진행하고 싶은 곳인지 점점 기준점이 생기기 시작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사람 성향마다 다 다른 것으로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는 리스크가 큰 개발일을 담당하였으며 심지어 총알받이로 일을 진행해온 이력 또한 존재한다. 따라서 나 역시도 이제는 이런점을 고려하여 요즘 드는 생각은 주먹구구식이 아닌 어느정도 체계를 잡아 일을 진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일을 진행할 경우 대책없이 일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 편이다.

물론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체계가 없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체계는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기도 하다. 먼저 자리를 잡고 체계를 만들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체계가 잘 잡혀야 일을 할 때 적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체계는 수직적인 구조는 아니다. 하지만 관리자는 아예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인원이 많아질 수록 혼자서 관리하는 것은 마냥 쉬운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체계를 잡힌 업체가 좋다. 직원 수가 5-10명인 경우 사실 대표 혼자서 관리하거나 부대표나 대표를 보좌할 인력이면 충분하다. 만일 20-30명 이상 되는 인력을 감당하는 것이면 아마 중간 관리자가 필요 한 상황이 올 것이다. 대체적으로 CEO, CTO, COO등 배치하고 각 팀들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수평적인 팀 문화라고 하면 나는 경력, 신입 상관없이 기획 + 디자이너 + 개발자 이렇게 나눠 진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각 1인분을 소화해낼 사람으로 구성하는 것을 선호한다.

보통 기획 1-2, 디자인 1-2, 개발자 1-2 이렇게 하여 1팀, 2팀, 3팀 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다같이 공유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각 2명이라고 하면 사수 - 부사수 를 말하는 것이고, 총 관리자는 보통 cto나 ceo가 관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게 적합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경영진이 곧 관리직이며 이걸 토대로 운용해 나가는 방식으로 체계를 만들어가는게 오히려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고 더 빠른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수직적인 기업보다 더 빠른 일처리를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보고 체계가 막힘이 없어 보다 더 신속할 수 있다.

경영진 같은 경우 개발이랑 디자이너의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야 하며 사업의 대한 이해도까지 제대로 갖춘 사람인지 확인이 필요하고 관리 능력을 갖춘 CTO나 CEO가 되어지면 충분히 사업을 유지하는데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영업 같은 경우 COO 역시 두어야 하고 프로덕트팀(기획, 디자이너, 개발)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역할로 잡는 것이 좋고 서비스 교육 또한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체계를 잡는 것이 중요하게 여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영업팀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보통은 CEO나 CTO 선에서 영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인원이 필요하면 COO 정도로만 두어도 효과적이기도 하다.

위에서 작성한 체계만 잡아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CTO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모든 것을 중계하고 전체 제품을 완성 시키기 위해 CTO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고 팀별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이기도 하다. 아마 이러한 방식이 구글 체계 방식이라고 설명 할 수 있다.

스타트업에서는 이러한 체계를 이어나가는 곳이 많고 몇몇 스타트업에서는 외국계 기업 마인드로 따라가는 곳도 간혹 존재하기도 한다. 외국계 기업 마인드란, 성과 못내는 직원은 냉정하게 칼같이 해고하고 1인분 몫을 진행해야 하는 기업이 대부분이기도 한다. 우리나라 정서상 외국계 마인드로 체계를 잡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만일 성과를 못낸 직원을 해고 시키는 경우 잡플래닛 리뷰 테러가 일어나기 쉽고 근로기준법상 어긋나게 될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라고 표현이 된다.

이것이 수평적인 체계의 특징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경영진이나 대표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의견을 못내고 묻어갈려는 마인드가 존재 할 경우 결국 타인의 의견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채용공고랑 잡플래닛 후기를 보면 면접을 빡세게 진행한다. 기술 면접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수습기간 중 대규모 채용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람이 적다 등 적혀져 있으면 외국계 기업 마인드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성과 중심적인 기업에 속하며 이 과정에서 인원이 많이 갈려 나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물론 이 과정도 나는 개인적으로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회사를 위해 기여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누구는 아무것도 안하는 직원이 있고 능력도 안되는 직원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급자의 지위를 이용해 갑질 하는 경우도 걸려내는 역할 또한 존재한다. 다만 살아 남기 위해 누구보다 더 치열해야 하고 더 열심히 진행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구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체계를 잡을 때 수직적인 분위기보다 수평적인 분위기로 잡힌 기업을 더 선호하는 편이며 전체 팀은 CTO급이 총괄하여 각 팀별로 어느정도 성과를 냈는지 관리하는 역할이 그나마 의사 결정이 빠르고 일처리도 빨라진다는 장점을 보유한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