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2. 04:15ㆍ개발자 소개글/회고록
애당초 사회 초년생 시절 프리랜서라는 개념을 몰랐을 때 나는 그저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고 자리잡는 것으로 목표로 두고 일하는 것이 목적이였다. 그저 자리 잡고 오랫동안 남아 IT의 정점을 찍는 것으로 한때 목표로 두고 살아온 적도 있었다.
대학시절부터 사회 초년생으로써 알고리즘의 대한 공부에 집착을 하여 대기업으로 목표로만 바라보고 살아간 적이 있던 시절이 있었고 대기업 서류 전형부터 코딩 테스트에 매번 떨어지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가간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대기업을 노리는 일은 점점 지치고 생계 유지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겹쳐 공백기가 더 생기기 전에 또하나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업체에 취직하여 스타트업 비슷하게 운영하는 일을 진행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였다. 당시 나는 그저 돈만 바라보고 일을 하는 목적으로 다가가 IT업계의 대한 이해도가 낮은 임원진 아래에서 첫 시작을 시작한 것이다.
물론 IT 업계 쪽은 맞다. 인프라와 임베디드, WMS 관련된 일들과 물류 도메인 지식을 보유하면서 영업의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터득한 것은 첫회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나를 만들어 진 것을 한 몫한 것이다. 하지만 매출액이 잘 안나오고 적자만 나는 가운데 후반기에 가까울 수록 IT 업계일은 점점 멀어지고 제안서와 솔루션 견적 측정일만 진행되어짐이 점점 많아지면서 첫 회사에서의 생활이 실망감과 상실감이 커지고 회사 입장에서도 지쳐짐과 동시에 사업을 접게 되고, 나는 물류생활을 2년 가까이 보내왔었다.
물류 생활을 통해 사람 관리도 직접 해보고 물류 일에 대한 스킬도 늘면서 운송업까지 겸하면서 알바 인생으로 보내오다가 미래에 없어질 일자리와 전문성을 보유하기 힘든 위치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 받기 힘들어 코딩 재활 목적과 당시 기술분야를 넓히기 위해 스스로 React와 Java, Spring Boot를 혼자서 독학을 하여 나의 프로필 만들기 부터 시작하여 웹개발 배포까지 진행하여 나의 웹 개발자로써 첫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사실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당시 개발의 대해 다시 감각을 잡는 과정이기도 했었고 대표님의 베테랑 개발자 출신으로 저의 개발 역량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해 주면서 서브 역할로 미션을 부여 받으면서 초급 개발자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주어지면서 이 업체에서 어떻게든 성장하여 진심으로 롤모델로 삼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자금 사정이 안좋아지면서 결국 프로젝트 중도 하차를 겪은 고배를 마셔야만 했고 당시 나는 그 스타트업체에 배신감을 느꼈던 과거가 있었다.
이후, 나는 React를 스스로 연습한 이력이 남아 있으며 Java와 Spring boot까지 했던 개인 프로젝트와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올린 기술 스택으로 채용공고 인재풀 등록 하여 이력서를 올리면서 S사 프로젝트의 React 오퍼를 받아 프리랜서 요청을 제안을 받은 적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React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시기라 운좋게 오퍼 받고 일을 하였었다. 사실 오퍼 받은 곳에서는 초급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부여 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오퍼 준 담당자가 중급 수준으로 기대치를 부여한 상태였고 당시 그때의 실력은 아직도 미숙한 점이 많아 당장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개발 실력이 아니여서 그 안에서 힘든 싸움을 진행 해야만 했었다. 이 과정을 몇달 진행하고 계약이 끝났지만 경기가 점점 안좋아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취준이 어려운 시기까지 겹쳐 취업하기 힘든 시즌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하였다.
나는 S사에서의 프로젝트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나서 무조건 개발 공부에 빡공을 시작하였다. 매일 github 프로젝트를 통해 잔디밭 채우기, react와 spring boot만 꾸준히 집중적으로 파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하루하루 놀려다니는 것을 포기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려 다니는 것도 포기하고 평소에 하던 게임도 다 포기하면서 외로움과 싸우면서 늘 보내오고, 또한 공백기를 어떻게든 남기지 않을려고 꾸준히 될때까지 취업자리를 꾸준히 알아보는 과정으로 보내오다가 생활고가 더 떨어지기 전에 SA사 프로젝트에 투입을 하게 되었다.
사실 정규직으로 일자리 알아보는 것을 원했으나 당시 취업 한파로 인해 근무 조건이 안좋더라도 SA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에 들어가 돈이나 복지 생각 없이 내공 쌓는 과정으로만 여기고 퇴근 및 주말 시간에도 쉬지 않고 베테랑 시니어 개발자에게 코딩 과외를 전문적으로 받아 개발 내실을 다지면서 포트폴리오와 블로그 활동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가왔으며 진심으로 원하고 제대로 된 직장으로 정규직으로 활동하려는 준비 과정을 위해서라면 반년동안 계약 만료 직전까지 재능 기부 목적과 외주 프로잭트까지 겸하여 프로젝트 2건을 동시에 뛸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상주 생활 하면서 나의 나쁜 개발 습관 역시 많이 고쳐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K사 프로젝트에 투입을 했었다. 사실 K사 프로젝트 투입 하기전 내키지 않았었다. 과거 K사는 악명 높은 사이트로 유명했기 때문에 개고생할거 각오하고 프로젝트에 투입하였다. 그 당시 나는 정규직 자리를 노리고 싶었다. 하지만 경기 불황과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프리랜서 일자리라도 구하는 것도 고려한 상황이였다. S사와 SA사 프로젝트 투입을 하던 당시와 너무 달랐다. 일일업무일지 보고와 정규직처럼 근태관리 철저하고 근로자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IT 업계에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정규직으로 입사하기 위해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었다. 물론 그 프로젝트는 내가 생각했던 것들의 비해 편한축에 속했다. 사실 운이 좋은건지 운이 나쁜건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K사의 과거의 잔재가 남아있는 듯 한 모습들이 보였다. 주먹구구식 일이 존재하고 일처리가 생각보다 잘 안되고 개발일정이 계속 밀려나가는 현상을 발견을 하였다. 나는 당시 문서화 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신입으로써 배워야 할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게 큰것 같다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어쩌면 함께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직도 나는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내공 쌓는 과정이라면 이것들을 다 극복해 나가는 길이 될 것이다.
여기까지 나의 인생 스토리를 남기면서 그동안 나는 불안정한 업체에서 근무 한 이력과 너무나 많은 쓴맛을 보면서 어쩔 수 없이 프리랜서의 길을 걸어갈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되었던거 같다. 물론 각자 프리랜서의 길을 걷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돈을 많이 준다는 이유로 프리랜서로 가거나 SI업체에 들어가서 열정페이로 일하다가 다시 나와 프리랜서로 전환 하는 케이스나 시간과 공간의 구속을 피하고 자유를 누리고 싶어 프리랜서의 길을 걷는 케이스와 틀 안에서 일하는 것이 답답해서 간 경우 나처럼 좋은 회사에 자리 잡지 못하고 가진 기술이 개발뿐이고 어쩔 수 없이 개발로 돈벌이 해야하는 경우로 프리랜서로 전환하는 케이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현재 지금은 경기 불황기에 겹친데다 프리랜서 경력을 보유한 상황에서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싶어도 프리랜서의 대한 많은 편견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도전과 혁신적이고 나의 한계를 돌파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해 프리랜서로 당분간 활동하면서 고객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스타트업 재능기부 활동 혹은 내가 직접 창업을 하거나 스타트업 창업맴버로 활동하여 내공 높고 CTO급 개발자 까지 도달하는 사람까지 이루는 것으로 목표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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