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7. 22:35ㆍ개발자 소개글/회고록
이번 포스팅에서 입사 지원 할 때 개발 실력은 뛰어나 보이는데 불합격 주는 이유를 받아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고 이 중 성장을 위한 과정을 잘 담겨 있는 지표는 물론이고 개발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어떻게 담았고 묻지 마 지원 대상이 아닌 서류가 전제조건이 된 상태에서 작성을 하고자 한다.
이 중에 불합격 사유를 보내는 거 보면 무통보로 불합격 내는 예의 바르지 못한 업체도 경험해 본 반면 이중에 그나마 불합격해도 다시 지원하고 싶은 업체도 있었다.
매크로 답변이 아닌 업체에서 직접 불합격 사유의 대한 답변을 받아본 적이 있다. 이 중 그나마 양심적으로 답변한 리스트 중에 아래와 같이 내가 느꼈던 점의 대해 남겨보도록 한다.
1. 업체 사정상 채용 인원이 제한되고 어쩔 수 없이 탈락하고 다음에 더 많은 채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2. 저희 업체는 실력을 가늠하여 뽑는 자리가 아닙니다.
3. 지원자의 서류를 보면 뛰어나지만 우리와 추구하는 인재상이 아니다.
4. 본인의 이야기를 하나에 담기 힘들었을 거고 단순히 수치를 적는 것보다 당신의 인생 스토리를 보고 감명 깊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업체에서 원하는 인재기준이 부합되지 않아 아쉽지만 이번 채용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립니다.
5. 왠지 나의 밑으로 두기보다는 사업 파트너로 삼고 싶어지는 사람 중 하나인 거 같다.
1번 같은 경우는 사람을 채용할 비용이 부족하거나 경쟁에 밀려 어쩔 수 없이 탈락시켜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이유라 그 부분은 무난한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특별히 불만 사항은 없고 그냥 존중해 주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2번은 개인적으로 그런 메시지 자체가 좋게 보이지 않았다. 개발자는 실력으로 뽑는 자리가 당연한 건데 무슨 기준으로 뽑고 싶은 건지 이런 사유의 대한 말은 역질문 하고 싶었다. 실력 판단은 경력으로만 판단하는 건지? 도메인 지식 필수사항인지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뽑으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업체에서 뛰어난 사람을 싫어한다던지 등 이런 인상을 주게 하는 메시지였다.
3번 같은 경우 그나마 무난한 답변이지만 대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게 하는 만들게 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이런 두루뭉술한 답변도 그렇게 시원한 답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의 대한 첨언을 덧붙혀야 하며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의 대한 명시했으면 하는 바랄 뿐 이다.
4번 같은 경우 확실한 건 기분 나쁘지 않게 불합격시키려고 한 멘트는 분명하지만 회사 이미지 깎이지 않을려고 눈치 보는 느낌이 강했다. 이 부분은 나는 개인적으로 뭐가 인상 깊었는지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었다. 대체 왜 그렇게 말로 표현을 하였고 어떤 멘트를 주고 싶었고 어떠한 인재를 원했는지 뽑고 싶은지의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멘트에 가까웠다.
5번 같은 경우는 100% 채용 거절의 의사이며 이런 멘트는 의문심을 들게 하는 멘트였다. 임원진 본인이 지원자의 실력적으로 너무 뛰어나서 감당하기 힘든건지? 아니면 합류시키면 기존에 있는 자리가 위태해지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진짜로 사업을 차려서 운영해주길 바라는 것인가? 의문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었다.
여기까지 리스트를 뽑아보았고, 나는 개인적으로 나에게 맞는 피드백을 주는 업체가 좋게 보는 업체로 판단한다.
물론 업체에서도 원하는 요구사항이 있을 것이고 지원자 모두 역량이 우수해서 누구를 뽑아야 할지 신중하게 고를려는 업체도 있다는 것은 나 또한 존중하는 부분이다.
다만 지원자의 역량을 보고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 이런거를 말해주는 피드백을 알맞게 주는 업체일 경우 합류 못해도 받아드리고 아쉬웠던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계기가 제공해준 성의를 보이기도 하고 나 역시도 좀 더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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