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9. 00:46ㆍ개발자 소개글/회고록
그 동안 나는 꾸준히 Github와 재능기부 프로젝트, 및 고객사 프로젝트를 통해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개발자가 되어 있었다. 사실 그 과정이 매우 험난했다.
좋지 않은 업체에 들어가서 안 좋은 경험도 겪었었고, 한 때 si 파견을 다니면서 개발 업무를 맡으며 퍼포먼스를 낼 수 없는 시절이 있었다. 나는 정말 힘들었고 큰 트라우마를 겪은 적도 있었고 지병 생기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
나는 그동안 트라우마를 겪었던 이후 이런 생각을 하면서 더더욱 독하게 달려온 적이 있었다. 남들보다 못하면 어쩌지?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지기는 정말 싫고 오로지 개발 숙련도를 위해서만 장기간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개발하는 것이 늘 일상이 되었다. 어쩌면 지금 까지 일 중독처럼 지내온 것같이 생각이 든다.
이렇게 개발 커리어를 쌓고, 프리랜서 개발자로 보내는 중이지만 아직도 고객사 파견을 가는 것은 두렵다. 하지만 내가 내공을 쌓기 위해서라면 미숙한 부분도 더더욱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소프트 스킬, 미미한 개발 실력 등 향후 팀장급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이 필요로 한다. 나는 사실 프리랜서 개발자로 살아가는 게 엄청난 도전이였다. 정규직으로 근무한 경우 내가 일을 잘 못해도 업체에서 책임을 져주는 반면 프리랜서로 근무할 경우 못하면 바로 아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개발자로 정규직 취업이 쉽지 않다. 지금도 경기 불황이고 언제쯤 경기가 풀릴까 계속 바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직도 내공이 많이 부족하고 많은 시간이 더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사실 개발 숙련도의 대해서 지금 당장 걱정은 되지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 건 소프트 스킬이다.
내 성격 상 내향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내가 믿는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다가가는 편이다. 누군가를 내 곁에 두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달려온 개발자의 삶 이후로 2024년 목표를 두고 진행하고자 한다.
상반기 기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무사히 잘 마치고 하반기를 대비할 것이다. 상주 중인 프로젝트에서 소프트 스킬을 올릴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재능기부나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 배포 이력 2건 더 올리고 숙련된 개발자가 될 것이며 길을 열어 둘 것이다.
최종적으로 총 1년간의 목표는 웹과 앱 개발 숙련도를 다뤄보지 못한 기술들과 미미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프로젝트 5개 이상 달성, 스카우트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기, 사람 많이 만나기 등을 목표로 두었다.
나는 이 목표를 위해서라면 비록 힘든 길이지만 장기적으로 올릴 것을 약속한다.
어쩌면 위기가 기회를 만드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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