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AI 시대에서 기획·디자인·개발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
시간은 많이 흘렸다. '강산은 10년의 한번 변한다'라는 말처럼, 이 역시 우리나라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20세기부터 지금까지 약 10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사회와 환경이 크게 변해왔다.
일제 강점기를 겪어본 선조들은 '일제 시대'라고 부른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기를 지나, 광복 이후 전쟁까지 겪으며 산업화와 지식화를 거쳐 결국 AI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회 구조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한복판에서 살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그 흐름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과거 컴퓨터라는 기기가 없었던 시대엔 대부분 수작업으로 업무가 이뤄졌고, 주판을 사용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 당시에는 누구든지 기회가 있었고, 열심히만 하면 잘 살던 시대가 있었다.
오늘 날, AI가 발전됨의 따라, 10명이서 하던 일들이 3명이서 하게 되고,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 고도의 지식 노동조차 AI가 대체될 수도 있다는 것이 다가왔다.
이러한 변화들은 특히 기획, 디자인, 개발 직군들 역시 영향을 끼쳐왔고, 점점 AI와 공존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반복작업이나 단순작업을 했던 일들이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AI가 100%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 95% 이상은 기획, 디자인, 개발을 AI를 활용하여 일처리를 할 수도 있지만 내가 AI를 직접 활용했던 경험을 되세겨보면 아직까지는 대처가 부족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도 기획, 디자인, 개발 포지션은 명확히 존재하는 것일까?
이것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1.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은 아직 부족하다
AI는 단순 반복작업이나 초안을 작성은 빠르게 해주며, 막막한 일들을 대부분 해결은 가능하다. 하지만, AI의 최대 약점을 창의성이라고 뽑고 싶다.
AI의 원리를 간단하게 보자면, 본인의 아이디어를 본인 맞춤형으로 학습하고, LLM(대규모 모델 언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에 불과하다. 정보가 부족한 경우 짜짚기를 통해 가끔 엉뚱한 말을 지어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며, 때론 방향이 산으로 가는 제품을 내주곤 한다.
물론 귀찮은 작업이나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작업은 AI가 잘해주지만 최종판단과 검토는 결국 사람이 해야하는 것이다.
2. 최신 정보에는 취약하다
나는 사실 시간 날때마다 AI와 대화를 자주 하는 편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보자면, 과거 데이터의 대한 응답은 이미 학습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정확한 편이다.
다만, 최근 이슈 및 사건, 콘텐츠, 드라마 등의 대해선 여전히 엉뚱한 대답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드라마 '신병3'의 대해서 AI와 대화를 나눠봤지만, 전혀 엉뚱한 답변이 돌아왔었다.
반대로 말하면 사람들이 자주 쓰지 않는 기술들이나 정보의 대해서 질문을 할 경우, 거짓말을 사실인 것처럼 설명하는 말도 안되는 대화가 이뤄지기도 하였다.
이 상황을 보면 아직까지는 최신 트렌드나 실무적인 맥락의 대해 인간의 경험이 AI보다 앞선다고 느낀다.
3. AI는 사용자의 이해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이제는 대부분 사람들은 일 처리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도 초안을 잘 뽑아주고, 원하는 결과물에 대해 빠르게 뽑아준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점은 AI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효율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마치 사람과 사람간 대화처럼, 구체적인 요구와 방향성을 명확이 전달해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 할 수 있지 않는가?
AI도 마찬가지다. 결국 본인이 명확한 사고와 구조, 구체성 등을 가지고 있어야, AI의 효율울 결정 짓는 요소라는 뜻이다.
마치며
이렇게 3가지 이유를 통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AI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AI를 도구로 삼아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